title 어께동무한 집 (가제)
year 2026
type 레노베이션
location 후암동
후암동의 어느 주택을 딱 필요한 만큼만 고쳐 쓰려고 합니다. 2026.8.3 착공했습니다.

title 벽돌, 자갈, 샬레
year 2026
type 레노베이션
location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team 이윤석, 안민기, 이영지
plants 정성규
<벽돌, 자갈, 샬레>는 ‘레노베이션’이라는 단일한 공사를 서로 다른 스케일과 방식의 개입으로 분해하는 시도다. 큐빅하우스 외부 공간의 노후된 데크를 제거한 뒤 새로운 마감으로 덮는 대신, 물의 흐름을 수용하는 바탕면을 제안한다. 자갈과 벽돌로 이루어진 표면과 플랜터 박스 ‘샬레’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물을 흘려보내고, 머물게 하며, 공간의 사용 방식에 변화를 만든다. 

   
바탕면과 샬레는 벽돌, 자갈, 케이블, 플라스틱등의 기성 재료를 사용해 별도의 습식 공사 없이 쌓고, 묶고, 조립할수 있도록 만들었다. 최소한의 재료와 간단한 구법으로 만든 공간은 누구나 개입하고 확장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실험실로 작동한다. 

학교 한 구석 투명한 실험 재료로 가득 찬 서늘한 공기의 과학실을 떠올리며, 가장 일상적이며 경제적인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생경한 풍경을 좇았다. 샬레 표면의 돌기, 벽돌의 점선 패턴과 같은 디테일은 이러한 감각을 구체화하며,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샬레가 점점 쌓여가는 풍경은 외부 공간이 끊임없이 증식하고 변형되는 상태를 상상하게 한다.

몇년 뒤 이곳은 어떤 모습일까? 식물 광인들이 만드는 골목 어귀의 화분 컬렉션 정원처럼 되면 좋겠다.



























title 비공식 시방서
year 2026
type 연구 및 전시
team 도광훈, 이윤석, 임유민, 팔손
<비공식 시방서 : 시공자의 건축>은 도광훈, 이윤석, 임유민, 팔손이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로, 2026 아르코 건축예술랩 공모전에 당선되었습니다. 

“현장에 도배공이 들어왔다. 석고 벽에 구멍이 있다. 누군가의 실수, 혹은 묵인. 도배공은 주머니에서 포커카드를 꺼내 구멍에 끼운다. 풀을 바르고 도배지를 붙이면 벽은 매끈해진다.” 이 방법은 어떤 시방서에도 없다. 어떤 학교에서도 가르치지 않
는다. 누군가 현장에서 발명했고,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해졌다.

“목수가 합판을 든다. 1220×2440, 무게 20킬로그램. 혼자 든다. 무릎이 꺾이는 방향, 손을 거는 위치, 허리의 회전. 수십 년간 합판을 들어온 몸이 스스로 만들어낸 동작이다. 안무 같다고 생각했다. 나무가 휘지 않을 때 목수는 뜨거운 물을 붓는다. 섬유가 풀리면서 나무가 말랑해진다. 결을 읽고, 끊는 방향을 정한다. 이 판단은 재료에 대한 수십 년의 감각에서 나온다. 도면에는 ‘목재 곡가공, R값=얼마’라는 글자만 적혀 있다.”

우리의 프로젝트는 시공자의 저자성에 집중하며 설계와 시공, 설계자와 시공자, 건축 시방서와 현장 사이의 거리를 측정해보고자 합니다.

title 미니 샬레
year 2026
type 워크샵 제작 키트 디자인, 행사 진행
location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team 이윤석, 안민기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의 전시 <주름과 덧댐> 연계프로그램을 위한 워크샵 키트를 디자인하고, 행사를 진행했다. 워크샵은 미술관 테라스 레노베이션 프로젝트 <벽돌, 자갈, 샬레>를 구성하는 화분인 ‘샬레’를 미니 사이즈로 제작해보고, 참여자들이 제작한 ‘미니 샬레’를 전시장에 직접 배치해 작품의 일부가 되도록 기획했다.

<벽돌, 자갈, 샬레>가 손수 만들고 돌보는 공간의 가능성을 실험하듯, 미니 샬레의 디자인은 쉽고, 경제적이며, 예쁘다. A4 크기 PP 시트를 반으로 잘라 볼트와 너트로 이어 화분 벽을 만들고, 3D 프린터로 뽑은 바닥판을 화분 벽 안쪽 너트에 걸쳐 완성한다. 흙과 뿌리는 화분의 무늬를 만들고, 볼트 머리는 동그랗고 귀여운 단추가 된다. 하지만 식물은 어떤 그릇에 담기든 아름다운 법이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 ‘주름과 덧댐’ 2026.4.17 - 2026.11.29 에 (크게) 참여합니다. 올해 국내 여행은 김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