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벽돌, 자갈, 샬레
year 2026
type 레노베이션
location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team 이윤석, 안민기, 이영지
plants 정성규
<벽돌, 자갈, 샬레>는 ‘레노베이션’이라는 단일한 공사를 서로 다른 스케일과 방식의 개입으로 분해하는 시도다. 큐빅하우스 외부 공간의 노후된 데크를 제거한 뒤 새로운 마감으로 덮는 대신, 물의 흐름을 수용하는 바탕면을 제안한다. 자갈과 벽돌로 이루어진 표면과 플랜터 박스 ‘샬레’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물을 흘려보내고, 머물게 하며, 공간의 사용 방식에 변화를 만든다. 

   
바탕면과 샬레는 벽돌, 자갈, 케이블, 플라스틱등의 기성 재료를 사용해 별도의 습식 공사 없이 쌓고, 묶고, 조립할수 있도록 만들었다. 최소한의 재료와 간단한 구법으로 만든 공간은 누구나 개입하고 확장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실험실로 작동한다. 

학교 한 구석 투명한 실험 재료로 가득 찬 서늘한 공기의 과학실을 떠올리며, 가장 일상적이며 경제적인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생경한 풍경을 좇았다. 샬레 표면의 돌기, 벽돌의 점선 패턴과 같은 디테일은 이러한 감각을 구체화하며,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샬레가 점점 쌓여가는 풍경은 외부 공간이 끊임없이 증식하고 변형되는 상태를 상상하게 한다.

몇년 뒤 이곳은 어떤 모습일까? 식물 광인들이 만드는 골목 어귀의 화분 컬렉션 정원처럼 되면 좋겠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 ‘주름과 덧댐’ 2026.4.17 - 2026.11.29 에 (크게) 참여합니다. 올해 국내 여행은 김해로!